춘천 이주자들을 위한 대화클럽
"낯선 도시, 낯선 얼굴들… 그런데 어쩐지 따뜻했다."
춘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람들과 함께한 7월의 월간 대화클럽.
이 날의 대화는 유독 조심스럽고, 따뜻하고, 그러면서도 솔직했습니다.
어쩌면 ‘낯선 도시에서의 나’를 꺼내어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충분히 용기 있는 일이니까요.
???? 춘천살이, 그 시간들에 대하여
2025년 7월 17일 목요일, 춘천사회혁신센터 아카이빙힐.
해가 길어져 낮처럼 느껴지는 저녁 7시, 8명의 사람들이 둥글게 마주 앉았습니다.
운영은 이전과 동일하게
에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 카드로 구성된 대화 흐름을 따라 진행됐어요.
질문 카드를 뽑고, 말하고, 듣고, 다시 떠올려 나누는 시간.
어색함은 금세 사라졌고, 이야기들은 테이블 위로 자연스레 흘러나왔습니다.
어색함은 금세 사라졌고, 이야기들은 테이블 위로 자연스레 흘러나왔습니다.
???? 대화는, 나를 발견하는 도구
“춘천살이 6년차가 되었는데,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되고
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화는 나를 발견하는 도구 같아요.
잊고 있던 나를 다시 꺼내 보게 되고,
타인을 통해 나를 보게 됩니다.”
어쩌면 ‘나’에 대한 질문은 곧 ‘우리’에 대한 질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를 설명하기 위해 꺼낸 이야기 속에, 옆사람이 고개를 끄덕이고
“저도요”, “저도 그래요” 하는 공감이 이어질 때, 우리는
낯선 도시에서의 외로움이 조금은 덜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 매달 찾아오는 연결의 시간, 월간 대화클럽
‘월간 대화클럽’은 매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면서,
편하게 말을 걸 수 있는 질문카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카드를 통해 나를 꺼내고, 서로를 연결하며,
낯선 얼굴들이 따뜻한 동료가 되는 경험을 함께 나누고 있어요.
때로는 질문 하나가 묵혀 있던 감정을 열어주고,
어느 날은 누군가의 이야기가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누구든, 어느 순간이든, 말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천천히 꺼내보세요.
???? 다음 대화는, '휴가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대화
???? 2025년 8월 21일(목) 저녁 7시~9시
???? 춘천사회혁신센터 아카이빙힐
누구에게나 반갑지 않은 시간이 있다는 걸 아는 우리,
그 마음을 나누고 싶은 분들과 9월에도 함께할게요.
???? 참여 안내는 춘천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우리 동네에 이런 것도 있다니!
대화가 필요한 누구에게나, 월간 대화클럽은 열려 있어요.
다음엔 당신이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